온타리오 주 마캄의 유진 김 실종

지난 2일 월요일밤에 돌연 실종된 마캄의 유진 김(38, 한국명 현식)씨는 여전히 행방불명이다. 유진 김씨는 10월
2일 오전 7시경에 “고객과 중요한 미팅이 있어 집에 늦게 들어간다”며 아이들을 유치원에 데려다 준 뒤 실종되었다.
같은날 오후 4시 30분에 부인 크리스틴 김과 짧은 전화에서 “노스베이 (토론토 북부)에 있다”고 알려왔고, 9시에
부인은 미팅이 잘끝나 한시간내로 집에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후 두시간이 지나도록 남편이 귀가하지않자
크리스틴 김은 남편의 행방을 문자로 물었고 두시간 후 오후 11시 30분에 “금방 도착한다”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전화기가 꺼져있어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유진 김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마지막 문자들을 노스베이 주변 알곤퀸 주립공원으로 그의 마지막 행방을
추진했고 가족들은 “왜 노스베이로 갔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실종 당일(2일) 아침에 회사에 몸이
아프다며 전화해 휴가를 내고 결근했다고 회사 측에서 전했다. 노스베이에서 고객과 약속의 여부에 대해 회사 측은
알지 못했다.

가족에 따르면 김씨는 실종 당일 (2일) 알곤퀸 주립공원에서 본명이 아닌 가명을 사용하여 캠핑 허가증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원 당국은 당시 김씨와 동행한 사람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그 사람이 진짜 김씨인지
동행인이 있었는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씨의 출입 허가증의 캠핑 그라운드는 카누만을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알곤퀸공원의 카누 대여 기록에는 김씨의 이름은 없었다. 또 신용카드 사용 내역도 실종 당일
(2일) 이후론 없는걸로 밝혀졌다.

현재 김씨의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이 노스베이로 올라가 전단지 나눔과 김씨의 행방을 수색하기 위해 일하고있고,
노스베이 지역의 OPP 경찰들과 알곤퀸 주립공원 보존관의 직원들도 역시 지역 캠프장에서 김씨를 찾고있다. 가족은
“평소 가족을 끔직히 생각하는 사람이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지도 않으며 전혀 아프지 않았다. 매주 가족들의 합동
저녁식사도 절대 놓치는 법이 없다. 사랑하는 가족을 놔두고 사라질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실종된 김씨는 김연수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장과 김명숙 회계사 부부의 장남이다. 그는 부인과 슬하에 2명의 어린
자녀를 두고 있고 아직 자녀들은 김씨의 실종 사실을 모른다.

유진 김씨는 175cm의 키에 84kg의 건장한 체격이고 실종 당시 검은색 닛산 로그 (번호판 BJJD 108)을 타고
있었다.

김씨의 가족은 “부디 유진이나 그의 차를 목격하면 경찰에 꼭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눈물의 호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