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 온타리오 주의회 의사당에서 평창올림픽기 게양식 및 올림픽 선수단 응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민주평통 토론토 협의회와 조성준 주의원실, 토론토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캐서린 윈 온타리오 주 수상을 비롯한 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캐서린 윈 온주 수상은 올림픽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드러내며 직접 캐나다 대표선수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라이언 월퍼트 전 연방의원이자 전 환경부장관은
“남북한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평창 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라며 이번 올림픽이 한반도의 희망을
여는 새로운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정태인 총영사는 대한민국이 그동안 하계올림픽, 월드컵 및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평화의 뜻을 담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민주평통의 김연수 회장 역시 남북한 단일팀 구성이 가지는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올림픽이 하나되는 올림픽, 평화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올림픽 개최국인 한국을 대표해 정태인 총영사에게 공로상이 수여되었고, 행사를 주관한
민주평통 김연수 회장에게도 공로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이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일본, 덴마크, 오스트리아, 브라질 등 여러 국가의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관들이 참석해 올림픽 개최에 대한 축하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남미 출신의
다민족 커뮤니티 리더인 로베르토 하우스맨 씨는 유창한 한국말로 인사를 전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강여진 재즈밴드의 노래 공연 및 전통음악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장단에 춤사위를 즐기는 참석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