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국 남자

한국에서 김치찌개와 대학교 식당 7천원 시대가 열렸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캐나다의 경기침체가 예고된 가운데 올 겨울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마전 옥빌 Trafalgar 고등학교에 한 교사가 커밍아웃을 하면서
캐나다 사회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 있습니다.
불과 1-2주전의 일이지만 캐나다 교육청과 교육의 현 주소를 잘 반영하는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캐나다가 국경에서 백신 의무화를 철회하고 ArriveCan 앱 사용을
의무화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여행산업과 공항에서의 연착과 혼란이 더 이상 없기를 기대해봅니다.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 거주 한인 인구는 24만 명이고
그 중 토론토에 약 12만 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내년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만큼
모든 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한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전체적으로 집값이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GTA의 경우 지역별로 편차가 심했습니다.
브램턴이나 밀튼 같은 지역은 전년 대비 가격이 하락했지만
미시사가와 옥빌은 전년 대비 상승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에서 3.25%로 또 인상했습니다.
중앙은행은 9월 7일 인상에 이어 10월 26일에도 인상을 할 예정입니다.
요즘은 물가가 너무 비싸서 가족들하고 외식을 하는 것도 꺼려지는데요
다가오는 겨울이 더 걱정이 됩니다.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몇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으로인한 이자부담으로 거래가 줄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지만
임대료는 껑충 뛰었습니다. 항상 오르기만 해서 이런 현상이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Lake Erie의 숨은 보석 터키 포인트 주립 공원입니다.
넓은 해변과 부드러운 모래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완전 강추입니다!

얼마전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선물해주었는데
언젠가는 자신들의 채널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무스코카 Port Carling에서 떠나는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섬 위에 멋진 cottage 구경은 덤! ^^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하여 첫 가족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
토론토에서 160km 정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Six Mile Lake는
실속있고 만족도 높은 캠핑장입니다.

3년 만에 제대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를 본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오랫만에 가족들과 블루제이스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는데 결과는 아쉽지만
모처럼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몬트리올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Biodome입니다.
기대 이상의 시설에 깜짝 놀랐는데요... 혹시 몬트리올을 방문하시게 되면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