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캐나다 한글학교 연합회의 주최로 2018년 상반기 캐나다 한글학교 교장 및
대표 교사 연수가 개최되었습니다. 토론토 노보텔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글학교
교장은 차세대 꿈나무들의 등불이다”라는 주제로 <한글학교 교사로서의 자기 계발>,
<공감 소통과 이미지 리더쉽>, <캐나다 현지 한글학교 교장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후에는 캐나다 전역의 한글학교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한글학교 교장 및 대표교사 연수로서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각각 진행되었으며 광역 토론토 지역은 물론 매니토바, 윈저,
킹스턴 등 먼거리의 한글학교 교장단도 참석하여 각 지역 한글학교의 역할과 상호교류,
더 나아가 한글학교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김혜자 벌링턴 이글스필드 한인교회 한글학교 교장)
우리 한글학교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는가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무에서 일하시고, 봉사하시고, 또 어떻게 새로운 수
업방법으로 하시는 것을 나눠주시고,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캐나다 한글학교는 동포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여, 캐나다
시민으로서의 글로벌 인재로 자라가도록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을 실시해왔습니다.
캐나다 한글학교 연합회와 각 지역 협회는 앞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각 한글학교가 가진
고유성과 더불어 지역적인 특성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동포 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후원을
당부하였습니다.
재외동포재단, 주토론토 총영사관, 주몬트리올 총영사관, 캐나다 한국 교육원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온타리오 지역 60명, 퀘벡 지역 20명, 총 80명이 참석하였으며 올해
하반기에 서부밴쿠버지역에서도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