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1일 조성준 의원(81)은 재선 성공 및 장관 임명을 기념하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당선 감사 파티를 열었습니다. 조성준 의원은 6월 7일 실시된 총선에서 50%가 넘는
득표율로 한인 최초로 주의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토론토 시의원으로 91년부터 8차례 당선된 것을
합하면 총 10번의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셈입니다.
조 의원은 지난 달 출범한 온타리오주 보수당 더그 포드 정부에서 노인복지부 장관
(Minister of Seniors and Accessibility)으로 임명되면서 한인 최초로 온주 장관직을 맡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한인 최초 시의원, 주의원, 10선 의원에 주 장관까지, 한인 사회의 역사를 새로 써가는 조성준 의원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행사에 참석하며 응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성준 의원
아들 부부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조성준 의원 가족을 비롯해 이기석 한인회장을 포함한 각종 한인 단체,
타 민족 단체, 정관계 인사 등 총 500여 명이 자리했습니다.
(인터뷰: 조성준 장관)
나 하나의 영광이나 성공이 아니고 우리 동포사회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의 기쁨입니다.
우리가 힘을 뭉치면 못할 것이 없다 하는 것을 이번에 새로운 역사를 씀으로서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조성준 의원은 최근 뇌졸중으로 인해 입원했던 사실을 밝히며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부인 조순옥 씨와 주변인들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무용뿐 아니라 타 민족 전통 공연 등의 축하 무대가 열렸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조성준 의원가 사진을 찍으려는 참석자들이 줄을 이뤘습니다.
한인 최초 온타리오주 장관 임명 소식에 토론토 한인 사회는 반가움과 함께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스카보로 컨벤션 센터에서 아리랑코리아TV 김나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