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교육청 (TDSB)과 한글학교연합회가 주관한 한국어문화체험 여름캠프 종강식이 지난 7월 27일
릴리안 퍼블릭 스쿨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어문화체험 여름 캠프는 읽기, 말하기, 쓰기 등 한국어 능력뿐 아니라 한국어 노래, 춤 등 토론토에
살아가는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Whitney Deveaux, TDSB Program Coordinator)
올해의 주제는 바다 밑과 공기이고 학생들이 멋진 작품과 글을 선보였습니다.
그 중 일부는 교육청에서 출판 예정인 다국어 책자에 실릴 예정입니다.
이날 학생들이 만든 작품 전시회를 비롯하여 한국 음식 축제, 공연발표회 등 여름캠프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뛰어노는 가운데도 한글 동요를 부르며 공연 연습에
열중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캠프에 학생들을 참가시킨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Esther Lee, 학부모)
저희 자녀가 캠프에서 사람을 만나고 새친구를 사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가 많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잘 챙겨주셔서 저희 자녀는 물론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토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 공존하는 토론토 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문화를 가르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Whitney Deveaux, TDSB Program Coordinator)
차세대 자녀들이 집에서 부모님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없었다면 프로그램 운영이
불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번 학기 뿐 아니라 일년내내 수고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 음식도 먹고 친구들과 공연도 하며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재미에 아이들이 푹 빠졌습니다.
릴리안 퍼블릭 스쿨에서 아리랑코리아티비 김나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