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주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에서 토론토 IT영재고등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교육원 이병승 원장은 IT 영재고등학교에 대한 개요 안내 및
재외한국학교 설립 절차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나현 연구원의 온주 사립학교 설립절차 안내,
니콜라스 에스퍼 세네카힐 사립학교장의 실제 운영사례 소개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재외학교 설립에 관심있는 한인사회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여 IT 영재고 설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교육원 측은 토론토 IT 산업의 밝은 전망과 수요에 비해 교육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IT 인재와 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병승 캐나다한국교육원장)
한국의 어떤 교육시스템을 토론토에 도입해서 두 도시와 국가간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 중 하나로 IT 고등학교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립고등학교의 형태로 설립될 IT 영재고등학교는 토론토대 교수진 등 현지 자문위원단의
자문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병승 원장은 온타리오주 교육과정을 적용함과
동시에 소프트 웨어 개발 전공, 정보 보안 전공,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 관리 전공을 집중적으로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병승 캐나다한국교육원장)
이런 사업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교민들의 호응이라던지 자발적인 의사가 함께 있어야
앞으로 잘 추진될 수 있는 사업입니다. 교육사업에 동조를 하신다면 정부와 함께해서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국정부는 현재 재외동포 교육을 위해 중국, 대만 등 15개국의 재외한국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설립 추진 중인 토론토 IT영재고등학교도 관련 승인을 받으면 한국정부로부터 일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