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의 토론토 공연이 토론토예술센터
조지 웨스턴 리사이틀 홀에서 열렸습니다.
국립국악고등학교, 캐나다한국교육원, 캐나다한국문화예술협회와 토론토대학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토론토총영사관, 아리랑코리아TV, 토론토중앙일보,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천 석이 넘는 좌석이 일찍이 매진될 정도로 토론토 교민과 현지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상순 국립국악고등학교장)
교민 여러분들이나 각 예술단체들이 관심을 보여주시니까 저희는 너무 감동스럽고
영광스럽고, 그리고 오늘 공연을 정말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립국악고등학교는 신라시대의 ‘음성서'부터 조선시대 ‘장악원'에 이르기까지 해당 단체들을
계승하며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맥을 잇고 있는 전통 예술 인재 육성의 산실입니다.
(인터뷰: 강연지, 국립국악고등학교 2학년 해금전공)
서양악기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취타, 가야금산조, 태평무 등 우리나라 전통 음악은 물론, 비틀즈 메들리,
관현악 ‘오, 캐나다' 등 익숙한 음악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무대도 선보여 현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정태인 총영사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의 멋과 문화가 잘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처럼 울려퍼진 우리 가락과 함께 토론토의 가을밤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토론토 예술센터에서 아리랑 코리아 TV 김나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