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자폐아동 후원을 위한 자선단체 어티즘 인 마인드 (Autism In Mind, 이하 AIM)의
갈라 디너가 르 파크 홀에서 열렸습니다.
AIM은 지난 2011년 최숙희 씨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자폐아동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갖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AIM은 자폐아동
교육치료를 위한 커뮤니티 허브와 자폐아동학교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후원기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숙희 AIM 서비스 디렉터)
커뮤니티 허브가 될 자폐아동학교는 Autism In Mind가 체계적으로 계획중인 장소로
자폐아동들을 포함하고 일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동시에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날 갈라 이벤트에서는 AIM의 역사를 담은 비디오 상영과 더불어 후원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습니다. 또한 자폐를 경험한 학생, 멜로디 양이 직접 나와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정부의 자폐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나눔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어 멜로디 양의 부친인 다니엘 스미스 씨의 특별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Nirmala Armstrong 마캄 시의원)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자폐 아동을 둔 가정이 겪을 좌절감을 생각해 보세요.
마캄시는 모두를 환영하며 누구도 배척하지 않습니다.
이어 단체설립자인 최숙희 씨의 인사말과 더불어 갈라 행사 참석자를 위한 트리비아 게임,
라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AIM이 설립하고자 하는 커뮤니티 허브 및 자폐아동학교 설립 프로젝트는 자폐아동뿐 아니라
지역 사회 모두를 위한 시설을 건립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Frank Scarpitti 마캄 시장)
이것은 특정된 분야에만 국한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의 지붕 아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 허브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자폐아동들이
서비스와 교육에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관련 정보 및 후원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어티즘마인드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폐 아동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토론토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르 파크에서 아리랑 코리아 TV 김나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