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떡과 물고기 영상제가 지난 10월 14일 토론토 페어뷰 공공 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열리고 있는 본 영상제는 토론토 기독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비영리 단체 데어 무브먼트(There Movement)가 주최한 행사로, 지역 사회에 희망과 감동의
메세지를 전하고 영상제작에 관심있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순간(Moment)'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상제에서는 캐나다에서 살아가는 탈북가정의 삶을
다룬 정의영 감독의 <LEFTOVER>나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한 박성태 감독의 <추억 그리고
기억들>을 포함한 단편 작품 10편이 소개되었습니다.
제 2부 행사에서는 감독과의 대화 및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기타 듀오 <사람소리>의 기타리스트 노승우 씨의 특별
공연도 이어져 감동과 재미를 더했습니다.
떡과 물고기 영상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기독교적 메세지를 넘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반영하고 교민들과 영상을 통해 소통해가는 토론토 지역 영상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