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 제 1회 안병원 선생 평화통일 음악제가 오후 1시부터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렸습니다.
본 음악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가 주최하고 토론토한인회,
주토론토대한민국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음악제가 작곡가 고 안병원 선생의 뜻을 기리며 한인 청소년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연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장)
조금 더 눈높이를 낮추어서 어린 세대들에게도 우리의 통일관을 심어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안병원 선생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행사를 주최하였습니다.
지난 2015년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한 고 안병원 선생은 통일을 기원하는 대표곡 <우리의 소원>
뿐 아니라 <구슬비> 등의 동요로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진 작곡가입니다. 안병원 선생은 지난 1974년
캐나다로 이민 후 토론토에 정착하여 음악교육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김연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 신옥연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회장,
정태인 주토론토 총영사가 자리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음악제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평화통일 대합창을 진행하며 통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음악제는 연주/중창 부문, 독창 부문, 합창/중창/K-Pop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제 1회 음악제 대상
수상의 영광은 독창 부문, 김선미양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선미 안병원 선생 평화통일 음악제 대상 수상자)
경연에 우승하기 위해 부모님과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쁩니다.
1등상은 독창 부문 다봄 씨, 연주 부문 Resonance 팀이 수상했으며 2등상은 K-pop 부문 Easy to Be와
세네터오코너 팀이 수상했습니다. 3등상은 중창 부문 이글스 필드, 연주 부문 신예반 씨가 수상했습니다.
토론토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로 제 1회 안병원 선생 청소년 평화통일 음악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아리랑 코리아 TV 김나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