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토요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2019년 나눔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나눔한마당은 캐나다한국문화예술협회가 한인동포 어르신들과 함께 효 문화 사상을
나누고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나눔한마당은 김예원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진행에 앞서 오프닝 공연으로
토론토 천태종 평화사의 덕재 주지스님의 법고무와 바라춤이 진행됐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공연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답했습니다.
애국가 및 캐나다 국가 제창 후 캐나다한국문화예술협회 김정희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달했습니다.
김정희 이사장은 ‘오늘 행사의 주인공은 여러분들' 이라며 참석자들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정희 캐나다한국문화예술협회 이사장 인터뷰)
동포들이 함께 참여해서 이런 길을 조금 확보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한국 전통
음악이나 무용 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론토한인회 이진수 회장도 자리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정태인 주토론토총영사와 조성준 온타리오주
노인장애인복지부 장관도 서면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캐나다한국문화예술협회 측은 효 문화 사업에 대한 황경미 씨의 노고를 기리며 감사패를
증정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1부 축하공연으로는 한국에서 토론토를 방문한
한국예술종합대학 전통예술단 K프로젝트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K프로젝트는 전통국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루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예술단으로 한국예술종합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무형문화재 전수자도 포함된 K 프로젝트 단원들은 판소리와 민요부터 가야금,
피리, 해금 연주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해원 K프로젝트 단장 인터뷰)
교민분들이 국악을 사랑해주시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음악, 우리 문화를 더 많이 알려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용운 참가자 인터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있으면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참석을 하셔서, 한인회의 발전과
한인 사회를 위해서 도움이 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2부 행사로는 민요 사랑 벨라앙상블의 공연과 한마당 잔치가 이어졌습니다. 민요사랑은 2010년
창단된 단체로 김연진 대표 외 9명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클로징]
2019년을 보내며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아리랑코리아TV 김나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