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캐나다 온타리오 한국학교 협회가 주최한 <한얼 문화 화합 한마당>이 토론토
사리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KCSA)는 198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캐나다의 복합문화 정책에 맞추어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현재 토론토를 중심으로 약 80개 학교, 400여 명의 교사가 약 5000여 명의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날 한얼 문화 화합 한마당에서는 전래동요, 국악동요 및 민요 부문에 나눠 잔치 한마당
장기 자랑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어린 학생부터 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나누는
우리말 노래 가락에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각 부문별 시상 및 경품추첨을
통해 한 해 동안 한국 문화 교육에 힘써온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한나 한국학교협회 학술분과위원장은 한국계 캐내디언으로서 캐나다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바른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한나 한국학교협회 학술분과위원장 인터뷰:
한국학교협회 신옥연 회장은 동포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온타리오주 중고등학생 한국어 학점반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이사회의 재정후원과 캐나다
한국학교연합회, 주 토론토 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