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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왜 쏴요?” 민주평통, 대학생들과 통일 공감대 형성

7.23 목요일 오후 3시 다운타운 던다스 시네플랙스 극장에서는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최진학)가 주관하는 대학생과 함께 보는 ‘연평해전’ 영화관람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토론토 지역 대학생 80여명과 민주평통위원 및 일반인  20여명이 참석해 신구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기도 했다.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실화와 실존 인물을 재구성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를 관람한 대학생들은 북한의 도발에 산화해 간 젊은 군인들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관람한 토론토 대학교 영문과에 재학중인 교민 2세 공수정(Susan Kong)양은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이 울었다며 아빠에게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왜 쏴요?” 라고 물으며 북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양의 아버지 공장헌씨는 “북한이 원래 그래. 6.25도 그렇게 일어난 거야.” 라며 딸에게 6.25를 비롯해 그간의 북한의 만행을 설명했다. 공씨는 그전에는 딸과 북한에 대해서나 통일에 대해서 한번도 이야기 나눈 적이 없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한반도의 분단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학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70대 민주평통 자문위원 신복실 여사는 “저는 6.25를 겪었기 때문에 북한이 어떤지 잘 알지만 젊은이들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잘 모릅니다. 이 영화 한편이 남북대치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영화를 관람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토론토 대학 전현재 군은 “이 영화를 보고 대한민국 군인분들이 너무나 존경스럽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고 말했고, 토론토 대학 한혜조 양은 “2002년 월드컵 때 이런 큰 사건이 있었는 지도 모른 채 살아갔다는게 죄송스럽기만하고 우리를 지켜주신 군인분들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지금도 우리나라를 열심히 지키고 계시는 군인분들께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라며 군인들의 희생에 감사해 했다.
 
토론토 대학 권대진 군은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을 쓰는 군인들에게 큰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라며 분단의 현실을 가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학생들도 눈에 띠었다. 토론토 대학 동아시아학과 알렉스 왓츠-배넷(Alex Watts-Barnett)군은 비극적인 실화를 영화화했다며 그 역시 가슴이 아팠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특히 후반부의 생존자들 인터뷰가 가슴에 많이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민주평통의 최진학 회장은 “영화 관람을 통해 토론토의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 분단 현실을 전달하는데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후 젊은이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알릴 때에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라며 대학생들과 통일의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는 사실에 큰 의의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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