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노인회(회장 배인자) 주최 제34회 연례 워커톤 행사가 지난 9월 8일(금) 오전 11시
코리아타운 내 크리스티공원에서 개최 되었다. 한인노인회에서는 시니어 커뮤니티센터 운영기금
모금을 위한 워커톤 행사를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팬데믹과 건물보수 공사로 인해 중단되었다
4년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시니어 회원들과 한인 동포 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민호 노인회 사무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오프닝 행사에서 배인자 회장은 현재 노인회 보수공사는
완료된 상황으로 건물 입주에 필요한 소방점검을 토론토시로부터 받는 일만을 남았으며 빠르면 9월
중으로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랜기간 활동 중단 되었던 시니어센터 프로그램과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한인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행사 준비에 큰 힘이 되어준 피커링도요타, 터치캐쉬, 한국식품 블루어, 세방여행사, 평화식품
등을 비롯해 많은 행사 후원인 및 단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과
김득환 토론토 총영사의 축사와 함께 한카시니어협회 드림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오프닝 행사에 이어 대형 태극기 기수단을 선두로 해피시니어센터, 한얼놀이꾼, 한맘 사물놀이 팀들의
흥겨운 사물놀이 연주를 따라 한인 동포와 단체장, 노인회 회원들의 시가행진이 이어졌다. 워커톤
행사의 최대 볼거리인 시가 행진은 워커톤 축하공연 행사장인 크리스티(Christie St.) 공원에서 시작해
코리아타운 입구인 마캄(Markham St.)에서 우회해 크리스티 공원으로 돌아 온다.
점심시간 후 희락난타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2부 특별공연에는 해피니시너센터의 워쉽댄스,
토론토아코르색소폰의 합주 공연, 변수자 라인댄스팀의 댄스시범, 스마일싱어롱팀의 합창과 캐나다
한국전통예술협회의 진도아리랑 전통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어졌다. 유양일씨와 김현재씨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3부 노래자랑 행사에는 초대가수 정시스터즈, 유양일씨의 축하공연과 함께
고광묵씨의 트럼펫 연주로 워커톤 행사의 흥을 북돋았다. 10여팀이 참석한 이번 노래자랑에서는 현재
라인댄스 강사로 활동 중인 제키김씨가 부른 "무인도"가 대망의 1등상을 차지했다. 화창한 날씨속에서
치뤄진 이번 행사는 고광묵씨의 트럼펫 반주에 맞춰 "나의 살던 고향은"을 부르며 4시간여의 워커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물품 포함 후원금액은 행사 전 25,390불이며 행사 당일 후원금을 포함한 최종
금액과 명단은 정산이 끝나는데로 조속한 시일내에 신문광고를 통해 동포사회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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