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야외 콘서트장에 참석한 관객들을 한 고층의 호텔에서 총기를 난사해 50여명이
사망하고 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만델레이 베이 카지노 리조트 옆에 위치한
야외 콘서트장의 컨트리 음악 페스티벌에서 일어난 것으로 지난해 6월 49명이 사망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온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다.
괴한 한명이 만델레이 호텔 32층에서 15분 가량의 무차별 총격을 가해 콘서트장에 있던 22,000명을 혼란에
빠트렸다. 괴한의 이름은 라스베가스 주민 스티븐 패독 (64)으로, 사건 전 9월 28일에 호텔에 체크인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패독은 경찰들의 검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혀졌다.
경찰은 패독과 동행한 메리루 댄리의 이름의 여성을 추적했으나 이 여성은 범행 당시 국외에 거주해 패독의 단독
범행으로 확정되었다. 에릭 패독, 스티븐 패독의 동생은 “그는 내 형제였고 이런일이 일어날줄 꿈에도 몰랐다.
스티븐은 어머니에게 일주일 즈음 전 전화도 했었다. 그냥 말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총격은 페스티벌의 마지막 순서인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앨딘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시작 되었으며 공개된 영상을 통해
기관총 소리와 콘서트장에 있는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목격자들은 “반대편 호텔에서
기관총을 쏘는 것과 같은 섬광이 보였다” 와 “처음에는 폭죽을 쏘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즉시 총격이 일어난 호텔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을 폐쇄했으며,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 (SWAT)
요원들이 파견되었다. 라스베이거스의 롬바르도 서장은 “범인이 어떤 동기로 범행했는지 알 수 없다며 앞으로의 긴
수사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CTV 뉴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두명의 캐나다인이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에서 사망한 사실을 밝혔다. 이는 알버타
주 출신의 여성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출신의 23살 남성이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어있다고 알렸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재외공관인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사건 발생과 함께
현지 영사협력원,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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