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레이몬드가 수요일에 열대성 태풍으로 규모가 약해지고 멕시코 해안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지난 달 태풍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주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레이몬드의 최대 풍속이 시속100km까지 약해졌다고 전했으며, 앞으로 며칠간 더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태풍 레이몬드는 한 때 풍속이 205km에 이르는 3급 허리케인이었으며, 멕시코 해안을 위협하고 있었다. 태풍은 수요일 오전, 멕시코 휴양지인 지후아타네호의 약 250km 남서쪽 부근에 위치해 있었으며, 북서쪽을 향해 시속 13km의 속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게레로주 치안부 부장관인 콘스탄티노 곤잘레스는, 산사태로 인한 우려로 수요일에 해안 산간지방의 당국이 위험지역의 수백만명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태풍 레이몬드가 지난 달 피해를 입힌 열대성 태풍 마뉴엘과 같은 폭우를 동반하지 않은 가운데, 멕시코 당국은 태풍 마뉴엘에 대비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태풍 마뉴엘로 인해 120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70만 달러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아직도 약 만 명의 수재민들이 집이 없는 신세에 놓여있다. 이번 태풍으로인해 아카풀코를 비롯한 저지대 지역은 물에 잠겼고, 태풍 마뉴엘로 침수되었던 집들은 다시 물에 잠겼다. 대서양 먼 바다에서 열대성 태풍 로렌조의 세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지만, 내륙에 위협을 가하지는 않고 있다. 수요일 측정된 태풍 로렌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