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료진은 은퇴한 F1 황제 마이클 슈마허가 스키 사고로 머리를 다쳐 중태라고 밝혔다.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병원은 슈마허가 혼수상태에 빠졌고 뇌출혈로 인해 뇌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F1자동차 경주에서 7번이나 우승한 슈마허는 지난 일요일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다 머리를 다쳤고 헬기를 통해 그르노블로 이송되었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슈마허가 프랑스 최대 규모 스키장인 메리벨 리조트에서 사고를 당했을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고, 상당히 심각한 머리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메리벨 리조트는 성명에서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슈마허가 의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슈마허는 처음에 지역병원으로 후송된 후 다시 그르노블 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외과 전문의인 제라드 사양이 슈마허를 검진하기 위해 파리에서 그르노블로 급히 이동해왔다. 독일의 방송사DPA는 제라드 사양이 슈마허가 1999년 실버스톤 경주에서 충돌사고로 다리가 부러졌을 때 수술을 담당했었던 의사라고 전했다.
슈마허의 매니저인 자비네 켐은 AP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슈마허가 스키를 타던 중 머리를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슈마허의 부상 상태에 대한 답변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스키장 측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슈마허의 14살인 아들이 함께 스키를 타고 있었다고 한다.
슈마허는 실버스톤 이외에도 지난 2009년 2월에 스페인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목과 척추를 다치는 중상을 입은 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그는 F1경기에 복귀할 만큼 부상에서 회복했다.
스키장 측은 슈마허가 추락하여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을 당시 활강 코스 밖에서 스키를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충격으로 다소 정신이 혼미한 듯 보였지만 의식은 있었다.”고 메리벨 리조트 관광 책임자인 크리스토프 제니건-레콤테가 성명을 통해 말했다.
한편 슈마허는 페라리팀에서 다섯 시즌 연속 우승 뒤에 2006년 은퇴했지만 2010년 다시 현역에 복귀해 지난해까지 세 시즌 동안 메르세데스팀에서 큰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