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이 하면서 지난
한 해를 잠시 회고해 봅니다. 지난 2013년은 한∙캐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휴전 60주년을 보내면서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조국
대한민국을 보면 지난 1997년 말에 불어닥친 IMF 외환
위기이후 10년이 훨씬 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경기침체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청년 실업문제의 심각성은 한국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일을 해도 부족할 이 때에 정치권의 민생현안은 뒤로 하고, 정치적 논쟁과 과격한 투쟁만 하고 있는 현실이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지난 해에 따스하고 현명한 지도력으로 국민 대 통합 및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선출 되었습니다. 임기 1년이 지난 지금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서로 엇갈리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가 바라는 것은 민생안정, 합리적인 복지 확대 그리고 국민 대통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일들이 순조롭게 해결 될 수 있도록 슬기롭게 한발씩 양보하며 국민과 정부, 국회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력해 주기를 기대 합니다. 한편, 삼대 세습으로 국제적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는 최근 권력투쟁으로 인한 내부적 갈등을 외부로
돌리기 위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는 국가 안보 의식을 강화하고,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해 우리 토론토
동포사회는 여전히 밝지 못한 경제 전망으로 인하여 동포들의 경제 살림은 어렵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이에
더하여 더욱 까다로워져 가는 캐나다 이민정책은 한국에서 이 곳으로의 이주를 감소하게 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동포 경제와도 연결되어 경제 침체를 심화시키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루속히 경제가 회복되어 동포사회가 좀 더 활성화되고, 동포들이 활짝 웃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토론토 한인회는 지난 한 해 동포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한인회 운영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문화강좌 활성화로 인한 동포들이 찾아오는 한인회가 되었으며, 동포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하여 한인회관 리노베이션공사가 완료되었고, 수교50주년을 기념한“캐나다 한인사”책자
발간, 각종 한인회 연례 행사 운영 등… 정말 숨가쁘게 달려
온 지난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이 가능하게 해 주신 동포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해도 토론토 한인회는
동포여러분들 위한 한인회가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2014년 토론토 한인회는 “ 안정적 기반 위에 도약하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첫째, 한인회 및 한인 동포사회의 장기 발전 계획 마련을 위한 중심체를 구성하여 앞으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볼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오늘의
안정된 기반이 진취적인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초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를 위해 동포사회의 세대를 초월하여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한 구상을 해 보고자
합니다. 둘째, 젊은 이들이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의 장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한인젊은이들이 한인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계속적인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이제 그런 노력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각 단체 마다 젊은 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하여 봉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한인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이들과 연대하여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1세대는 2세들의 젊은
생각과 진취적 기상을 믿고 밀어주며, 2세대는 1세대들의
경험과 안목을 존중하며 함께 한인사회를 위하여 노력할 때 도약하는 한인사회는 결코 멀지 않을 것 입니다. 세대간 협력과 이해를 통하여“미래세대들과
함께 하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렵고 힘든시기 일수록 서로 격려하고 이해하고 도와주는 따듯한 한인사회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얼마전에 모 언론사에서 진행하였던 “칭찬 릴레이”를 범 동포사회에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칭찬은 칭찬을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칭찬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 한인 사회 전체가 칭찬하는 사회가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따듯하고 아름다운 한인사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보다 더 따듯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 입니다. 2014년 올 한 해, 우리 모두 “따뜻하고 아름다운 한인사회 만들기”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4년, 청말띠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뛰노는 푸른 말처럼
우리 동포사회도 강인한 정신과 마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올 한해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토론토 한인회장 이 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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